월간 수필과 비평 통해

채장희<사진>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이 수필과 비평 7월호에 `아버지의 체취`가 당선돼 수필가로 등단했다. 월간 수필과 비평은 한국 수필의 세계화를 목표로 수필 본연의 문학적 아름다움과 위상을 밝혀가는 문예지다. 채 원장의 당선작 `아버지의 체취`는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체험한 아버지와의 시간이 기억의 우위에 놓여 있고, 감동을 전달하는 형태보다는 내면의 과정을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 다 봄으로써 자신을 되돌아 보고 삶을 확장해 가고자 하는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40여년 째 농업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 채 원장은 그동안 시간나는 틈틈이 산문시를 짓는 등 문학에 관심을 많이 가져 왔다.

채장희 원장은 “인생의 아름다움와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에서의 삶을 연계시켜 머무르고 살고싶은 농촌을 조명하는데 글을 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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