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는 `급여 1% 기부활동` 직원 95% 참여
패밀리사는 59% 넘어… 사회양극화 해소 앞장

▲ 포항제철소 압연설비그룹이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1% 나눔활동에 전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청하면 용산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포스코(회장 정준양)의 `1% 기부 사랑나눔 활동`(이하 1% 나눔활동)이 포스코 및 패밀리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어지며 고유의 기부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활동`의 참여율이 최근 포스코 직원 95%, 패밀리사 임직원 59%를 넘어섰다는 것.

1% 나눔활동은 2011년 10월 포스코패밀리 36개사 임원 및 부장급 이상 직원들의 참여로 시작돼 지난 2월에는 포스코 노경협의회 근로자대표들이 사회 양극화 해소와 사랑받는 기업 구현을 위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점차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팀리더급 직책보임자와 패밀리사 임원들은 솔선수범해 참여했고, 지난 4월부터는 일반직원들의 참여 또한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패밀사의 참여 또한 활발하다. 일부 패밀리사는 임직원 전원이 기부에 참여해 나눔문화의 확산을 이끌기도 했다. 전 직원이 모두 1%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패밀리사는 포스코특수강·포스코P&S·SNNC·포스코터미널·포스코강판·PNR·엔투비·포스텍기술투자·포스코휴먼스·포스화인·포스웰·RIST 등 총 12개사다.

포스코는 1% 나눔활동의 성과를 공유·평가하고 기금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지난 5월에는 1%나눔기금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6월 열린 1%나눔기금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기금을 활용할 사업 평가 등 최적의 기금 운영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돕는 데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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