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가지면 어떨까.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회주 성타 스님)가 제3회 불국사 템플스테이 여름수련회를 마련한다.

오는 7월26일부터 8월17까지 3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불국사 여름수련회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108배와 선체조, 스님과의 차담, 걷기명상 등의 명상 프로그램과 황룡사·분황사 등 역사문화 탐방, 달빛기행 등으로 진행된다.

△1차 7월26~28일(18세 이상) △2차 8월9~11일 △3차 8월15~17일 등이다. 참가비는 일반인 10만원, 청소년 8만원이다.

불국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불국사 템플스테이는 특히 불교예절을 익히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외에도 경주 역사문화교육·체험교육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진행될 뿐 아니라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일신라 전성기에 꽃피운 찬란한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여름 명상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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