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는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내적 성화를 목표로 신자들이 이어온 묵주기도·미사·성체조배·십자가의 길 등이 집계돼 봉헌됐다.
미사 후 기념식에서는 본당 발전에 공헌한 신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화원본당은 미사에 앞서 본당에서 분가된 다산·성산·유천본당 신자들과 함께 친선 족구대회를 진행했으며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 강당에서는`화원본당 설립 7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고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로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38년 6월20일 설립된 화원본당은 제7대 대구대교구장을 역임한 서정길 대주교가 서품 후 첫 부임, 초대 주임을 맡은 바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