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

포항시는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버이날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효`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8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효행자 표창, 감사 효 편지 낭독, 효 관련 동영상 상영 및 감사 스타일 말춤, `어버이도 할 말 있다`, 색소폰 신동의 연주,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 노인학대 예방홍보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가진다.

또 지난 4월부터 공모한 효 편지 우수작을 시상하고, 노인복지기여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한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허영환(70)씨와 결혼이민여성 누엔티홍티(28)씨에게는 도지사표창과 포항시장상을 각각 시상한다.

김홍중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부모님의 은혜를 일년에 한번 만이라도 되새겨보고 효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내 부모뿐 아니라 이웃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섬김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잊혀져 가는 `효 정신`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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