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24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4월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가 24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 마련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4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개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격의 없이 관객에게 다가가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오전 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장수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남미의 열정과 함께하는 4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주제로 나탈리 던컨의 `내 안의 악마`, `포에버 탱고`의 `에바리스토 까리에고에게`, 프란시스코 카나로 악단의 `겨울` 등의 탱고음악에 맞춰 국내 최초 탱고박사인 한아영과 아시아탱고 챔피언십 준결승진출자인 김준, 2010 Tango Primavera 오거나이저인 현남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탱고의 진수를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탱고시연뿐만 아니라 반도네온 연주도 선보이는데 피아졸라 및 후안 데 디오스 필리베르토, G. M마토스 로드리게스 등 남미출신 작곡자들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탱고 음악을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탄생한 악기인 반도네온은 탱고 특유의 다소 선정적이고 정렬적인 음색을 애수 띤 어두운 음색으로 바꿈으로써 탱고 자체에 변화를 준 악기다. 전석 초대.

문의 (054)280-936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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