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서 집회… 교회일치 당부
“평양 젊은층 부흥 위해 기도하라”

로렌 커닝햄 목사<사진>는 최근“우리가 새 대한민국(통일한국)을 보게 될 것이며 얼마나 빨리 보게 될 것인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국제예수전도단(YWAM) 창시자인 로렌 커닝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7시30분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와 집회에서 `두 막대기의 꿈`이란 주제설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나님은 지난해 6월 서울서 평양의 젊은층에서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하라고 하셨다”며 “인터넷강국 한국의 젊은이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예수전도단은 구글 웹사이트를 통해 하루 2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6~7만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있으며, 2만여명이 양육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10억여명의 고객을 확보한 구글 회장이 며칠 전 북한에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한이 북한에게 영적으로 다가갈 때, 서로가 서로에게 영적으로 다가갈 때 (남북 상처의) 치유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 “기도와 말씀이 일어날 때 부흥이 일어나고 부흥은 사회변혁, 종교개혁으로 이어진다”며 “두 나라가 부흥을 통해 하나 돼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결단해야 하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 대한민국은 과거 영국이 미국선교의 화살촉이 됐던 것처럼 중국선교의 화살촉이 될 것이며, 열방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베를린장벽의 붕괴를 예언한지 1년 만에 서독과 동독이 통일해 큰 관심을 끌었다.

북한 복음전파와 관련 한국교회의 역할도 제시했다.

그는 “북한에는 26개 도, 208개의 군단위의 행정조직이 있다”며 “4~5개의 한국교회들이 연합해 북한의 한 군을 맡아 기도하고, 그 지역 모든 가정들이 성경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다. 바로 북한으로 보낼 예술가와 의사들도 준비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보다 앞서 교회 간 서로 비교하지 말고 하나 돼야 한다고 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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