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상주지회, 소외계층 대상 무료관람 제공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한국예총 상주지회(지회장 정운석)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상주지부(지부장 오영일)에서 주관한 연극 `왕초 품바` 공연<사진>이 성황리에 열렸다.

2회에 걸쳐 공연된 `왕초 품바`는 한민족의 한(恨)과 저항의 의미를 타령으로 승화시킨 것인데 서민들의 희망, 사랑, 나눔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가는 `극단 깡통`의 이계준 작으로 1천500회 돌파 기념공연으로 이뤄졌다.

예총과 연극협회에서 지역 문화나눔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공연에는 상주시 장애인연합회, 자활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상주노인복지센터, 할머니두레집 등 소외계층 280여명을 무료로 관람토록 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참된 문화공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운석 상주예총지회장은 “평소 공연문화 접촉이 어려웠던 사람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문화예술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더욱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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