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가톨릭경제인회장 취임

▲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가톨릭경제인회가 최근 포항 목화아이린뷔페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이상구 회장.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가톨릭경제인회(이하 경제인회)는 최근 포항 목화아이린뷔페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인회 새 회장으로 이상구 전 포항시의회의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경제인회는 김태곤·이재환·김영배·송충호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고문·감사 각 2명을 선임했다.

또한 경제인회는 회의를 통해 그동안 지속해 오던 다문화가정 및 이주 노동자를 위한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을 논의했다. 경제인회는 부활절 다문화가정 음악회와 이주노동자 위안잔치, 복지시설 지원 등 매년 어려운 경제 사정에 고통을 당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이날 경제인회는 격월 미사와 친교의 시간, 피정 등을 강화해 회원 간의 영성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결정했다.

이날 가톨릭경제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구 전 포항시의회의장은 “경기의 하강속도가 빨라지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이러한 고비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주님께 지혜를 청하면서, 우리 경제인회가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경제인회가 일치해서 힘든 이들의 젖줄이 되고 교구의 그늘진 곳에 도움을 주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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