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의 운영업무 능력이 전국의 지방도매시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공영도매시장 32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2년 도매시장 운영업무 평가`에서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종합 9위에 올랐다.

서울 등 수도권과 대구 등 광역단체를 제외하고 순수 지방도매시장 18개 곳 중에서는 1위에 올랐다.

업무평가는 3개 부문, 10개 지표의 도매시장 종합 운영업무에 대한 중앙평가로 시행됐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규모가 큰 중앙도매시장 5곳을 넘어서는 성적을 거둬 시장운영 관리능력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도매시장법인 중 (주)포항청과(대표이사 임봉학)가 지방시장 도매시장법인 중앙평가에서 45곳 중 전체 2위를 차지, 지역 도매시장의 우수성과 높은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됐다.

또 2012년도 전국 공영도매시장 운영 우수사례 선정에서도 농산물도매시장내 운영법인인 포항청과(주)와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공판장 두 곳이 선정돼 다른 지역 공영도매시장의 운영개선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포항시 농산물도매시장은 2001년 개장한 농산물 공급거점 시장으로 잔류농약, 유해 미생물,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민에게 연중 공급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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