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스포츠 교류·홈스테이 기회 가져

▲ 지난해 11월 포항시장기 초·중·고 축구챔피언스리그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동지고등학교 시상식 모습.
포항시장기 축구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중국의 베이하이시와 쿤밍시와 스포츠교류활동과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포항시는 초·중·고 축구챔피언스리스에서 우승한 고등부 동지고등학교 축구팀과 중등부 대동중학교 축구팀이 8일과 12일 포항시 우호교류협력도시인 중국 베이하이(北海)시, 쿤밍(昆明)시를 각각 방문해 축구교류활동과 홈스테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장기 초·중·고 축구챔피언스리그는 지난해 포항시에서 시작된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심각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 인성교육의 새 모델로 만들어보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4월14일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 대회는 매주 토요일 총 393번의 게임이 치러졌으며 포항지역 82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동문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중등부는 대동중이 고등부는 동지고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고등부 동지고와 중등부 대동중 축구팀을 격려하고 이들을 해외 견문 확대를 통한 국제적 안목을 가진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방문 교류 기회를 마련했다.

방문단은 친선축구경기, 홈스테이와 별도로 상대도시 지역 학교를 방문해 학교에서 준비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와도 학교운영시스템 및 교육방침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포항시와 그동안 꾸준한 교류활동을 지속해왔던 해외우호협력시인 중국 베이하이(北海)시, 쿤밍시와 스포츠교류 및 청소년홈스테이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민간 외교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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