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320상자 담가 복지시설·쪽방거주자들에 전달

▲ 지난 21일 경북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사회적 기업가 100여명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적 기업가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눔의 산타를 자청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에 소재하는 사회적 기업가 100여 명은 지난 21일 경북도청 구내식당에서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사회적기업 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주관으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도 및 대구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해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기업의 목적을 실천했다.

이날 이들이 지역에서 구입한 배추 1천300포기로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 320상자는 경북도내 33개 사회복지시설과 대구시내 400여 쪽방 거주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모인 모인 대구경북 사회적 기업가들은 올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는 나눔의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권남규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연말을 맞아 대구경북사회적기업가들이 모여 함께하는 것은 의미가 깊은 만큼 지역사회에서 칭찬받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200여 개의 예비 및 인증 사회적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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