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올해 마지막 소통올림픽 개최

▲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0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포항제철소장배 소통올림픽 바둑대회`에서 진지하게 바둑을 두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20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올해 마지막 소통올림픽인 `포항제철소장배 바둑대회`를 열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포항제철소 소통올림픽의 한 종목으로 펼쳐진 이번 바둑대회에는 16개 부서 직원 160명이 선수로 참여해 바둑뿐 아니라 오목, 알까기게임 등 총 3종목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올해 소통올림픽은 바둑 외에 족구, 탁구, 테니스, 소프트볼, 축구, 배드민턴,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고, 각 부서별 예선전을 거쳐 소장배 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승전 후에는 번외게임으로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이 직원과 맞 대국을 펼치는 등 격의 없는 자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바둑대회를 마지막으로 2012년 소통올림픽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종목으로 소통올림픽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올한해 직원들이 소통올림픽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겁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하게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소통올림픽을 운영해 더욱 화합하는 포항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소통올림픽은 4조2교대 근무제도 시행에 따라 늘어난 휴무일의 활용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신뢰소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