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달교 앞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137.3㎞
오전 10시·오후 2시 10분씩 차량통행 전면 통제

▲ 13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건설구간 중 북구 팔달동 경부고속도로 횡단구간 59m에 궤도 빔 연결작업이 실시된다.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13일 오전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건설 구간 중 최대 난구간인 북구 팔달동 경부고속도로 횡단구간 59m에 궤도 빔 연결작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궤도 빔 연결공사는 금호강 하천바닥에서 대형특수크레인(650t)으로 길이 59m, 무게 100t의 궤도 빔을 인양해 경부고속도로 양측에 미리 시공한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작업자가 혼연일치가 되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설치해야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경부고속도로 횡단 궤도 빔의 안전하고 완벽한 연결작업을 위해 교통통제 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실시하고 고속도로 관리부서인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순찰대, 경상북도지방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통과차량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연결작업을 위해 하루 전에 전문기관의 중장비 안전점검과 중량물 인양 이동 등 시험 운전을 시행해 안전시공에 철저함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공사지점인 팔달교 앞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137.3㎞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0분씩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게 된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오전과 오후 각 10분간 일시통제로 인해 차량체증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 지점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교통방송 청취, 고속도로 가변정보표시판 표출안내 등 현장에서 안전요원의 통제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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