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BBB`서 `BBB-`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스코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S&P는 성명을 내고, “포스코건설의 모기업인 포스코가 위기 시에 지원 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에 등급을 하향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10월에 모기업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내린 바 있다. 지난달 27일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한 축인 피치 역시 포스코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당시 피치는 부채 확대로 재무구조가 나빠졌고 세계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

한편 S&P는 이번 발표에서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그룹에서 차지하고 있는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비중이 3% 미만이라고 전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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