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경제발전 기여 9개 업체 `신성장기업` 표창

▲ 김관용(왼쪽 네번째) 경북도지사는 6일 경북도 신성장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들에게 표창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6일 기술과 경영혁신으로 매년 성장해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9개 기업을 2012년 하반기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으로 선정, 표창했다.

경북도 신성장기업은 도내 중소기업인의 기를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연간 매출 10억원 이상 및 최근 2년간 10% 이상 성장한 기업 중 기술 혁신적이고 미래성장 지향적인 중소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는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매출액 증가율, 기술개발 실적, 수출 비중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도는 2008년부터 지난 상반기까지 총 52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에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기술개발 지원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칠곡 소재 자동변속기 제조업체인 ㈜상신정공은 매출액이 매년 30% 이상 증가했고 상시 근로자 수도 45명에서 104명으로 60여 명의 일자리창출과 함께 급성장했다.

또 2009년 수상업체인 포항소재 ㈜시노펙스(수처리 필터제조)는 매출액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상시 근로자 수도 279명에서 402명으로 일자리가 123개나 늘어나는 등 신성장기업이 지역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상시 근로자 수(평균 49명)는 적지만 9개 기업 모두 공장 내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성장지향 기업으로서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54%에 이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경북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14만 개 창출, 투자유치 13조원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며 “경제위기 속에서도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힘써 전국 제조업체들의 멘토기업으로 성공신화를 계속 써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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