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른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최일용·최재훈·권성주씨(지도교수 이종람)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2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흔히 `요구르트병`에서 볼 수 있는 폴리스틸렌 용기의 몸체와 뚜껑을 모두 폴리스틸렌으로 변경해 재활용률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환경친화적 기술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 공모전에서는 경제성, 환경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텍 팀을 비롯한 7팀이 선정됐다.

또 환경공학부 김태욱 박사(지도교수 이기택)는 박사학위 논문인 `대기 오염이 연근해 지역의 탄소와 영양염의 생지화학적 순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 지구과학분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한국대학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은 젊은 과학자를 격려하는 한편, 기초과학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국내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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