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역점… 올해보다 6.9%↑

경북도가 2013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9% 증가한 6조 5천61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경북도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대비 3천780억원(7.3%)이 증가한 5조 5천280억원이다.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조 3천880억원, 지방교부세는 보통교부세 1조 145억원과 분권 교부세 698억원을 포함해 1조 843억원, 중앙부처로부터 확보한 국고보조금은 정부예산 증가율(5.3%)을 상회(6.1%)한 2조 9천757억원이며, 특히 8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대비 4.9% 증가한 1조338억원이다. 의료급여기금운영특별회계 4천706억원, 치수사업특별회계 400억원, 경북도립대학운영특별회계 91억원,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103억원, 원전지역개발세운영특별회계 513억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25억원,지역개발기금운영특별회계 4천500억원으로 편성했다.

경북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및 청년창업·중소기업인턴·저소득 취약계층 및 노인 일자리 사업 등에 3천172억원을 배분했다. 관광자원개발 및 이스탄불 EXPO, 3대 문화권 관광개발, 관광자원개발에 2천483억원, 문화예술산업 및 체육진흥에 1천679억원을 편성했다.

또 FTA대응 농어가 소득경영안정에 5천519억원, 농어촌 삶의 질 향상에 3천653억원을 배분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5천584억원, 영유아 보육료 및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에 3천384억원, 노후생활 보장과 청소년 지원사업에 4천809억원 등을 배분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 및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대중교통 손실 지원 등 지역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3천393억원, 지방도사업,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교량 개보수 등 도로교통망 확충에 2천879억원을 배분했다.

윤종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 예산제 운용에 따라 도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재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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