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파문이 확대되자 경북지방경찰청이 자체적으로 관련법령을 검토하는 등 수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1일 해당기관별 매뉴얼을 검토하고 이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사후조치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건은 현재 구미경찰서 형사과에서 수사 중이며, 경북경찰청은 강력계에서 사건 지휘만 해왔다.

수사가 진행되면 회사관계자는 물론 구미시, 소방서, 노동부, 산업단지공단 등 여러 관련 기관의 관계자들이 줄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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