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요大 수시모집 마감… 경쟁률 작년과 비슷

▲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한창이던 지난주 한 대학 입학정보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지난 11일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2013학년도 대구·경북 주요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대학 2013 수시 2012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영남대 1,820 15,242 8.4 8.02
대구가톨릭대 2,009 14,323 7.13 7.16
대구대 2,567 20,780 8.1 7.1
대구한의대 1,004 4,596 4.58 5.4
경일대 1,052 4,216 4.1 5.1
김천대 514 1,977 3.8  
금오공대 828 6,042 7.3  
안동대 1,055 4,746 4.5  
동국대 경주캠퍼스 905 3,974 4.93  

◇영남대학교= 1천820명을 모집한 일반학생전형에 1만5천242명이 지원해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경쟁률 8.02대 1보다 다소 높아진 결과다. 올해 신설된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에도 13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영남대는 정원 내 2천788명 모집에 2만205명이 지원, 정원 내 평균경쟁률은 7.3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일반학생전형의 심리학과로 16.9대 1을 기록했으며, 입학사정관제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글로컬인재전형에도 75명 모집에 653명이 최종 지원해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2천9명 모집(정원 내 1천820명·정원 외 189명)에 1만4천323명이 지원해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7.16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간호학과가 38명 모집에 601명이 지원해 15.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 14.33대 1, 물리치료학과 21.36대 1, 방사선학과 12.43대 1 등 대가대의 특성화 분야인 의·약·보건·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률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유아교육과가 6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해 23대 1을 보였고, 디자인대학의 금속· 주얼리디자인전공이 5명 모집에 79명이 지원해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사랑·봉사·창의 특별전형은 5명을 선발하는 간호학과가 48.2대 1, 물리치료학과 24.67대 1, 심리학과 19.5대 1, 사회복지학과 1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대학교= 모집정원 2천567명에 2만780명이 지원해 8.1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7.1대 1보다 강세를 보였다. 경찰행정학과가 49.0대 1, 유아교육학과 38.5대 1, 물리치료학과 37.6대 1, 간호학과 33.4대 1, 심리학과 3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한의대학교= 모집정원 1천4명에 4천596명이 지원해 4.58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5.4대 1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한의예과의 기린인재선발전형은 10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1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전형의 임상병리학과는 20명 모집에 206명이 지원해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의 물리치료학과는 19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8.4대 1, 간호학과는 32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해 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일대학교= 1천52명 모집에 4천216명이 지원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5대 1보다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소방방재학부가 25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해 7대 1, 사진영상학부도 30명 모집에 211명이 지원해 7대 1로 높았다.

◇김천대학교= 전체 514명 모집에 1천977명이 몰려 3.8대 1의 안정된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의 지역고교출신자 전형은 13.5대 1, 간호학과는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치위생학과는 8.6대 1, 방사선학과 6대 1, 사회복지학과 5.5대 1, 유아교육과 5대 1로 나타나 비교적 안정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금오공과대학교= 828명 모집에 6천42명이 지원해 7.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5천455명보다 587명이 더많은 6천42명이 지원한 것으로 이중 기계계열이 21.67대 1로 가장 높았다.

◇안동대학교= 1천55명 모집에 4천746명이 지원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개 단과대학, 48개 모집단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로 4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16.25대 1을 기록했으며, 체육학과가 9.80대 1(15명 모집에 147명 지원), 응용신소재공학과 8.12대 1(17명 모집에 138명 지원), 건축공학과 7.67대 1(21명 모집에 161명 지원), 윤리교육과 6.75대 1(8명 모집에 54명 지원)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905명 모집에 3천974명이 지원, 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영남지역고교출신자 전형에서 한의예과가 18.2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 6.88대 1, 호텔관광경영학부 5.57대 1 순으로 높았다.

/윤종현·남보수·최준경·심한식·권광순기자

    윤종현·남보수·최준경·심한식·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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