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반젤로스 리조스 교수팀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 건강을 강화시켜 준다는 통념과는 달리 발작이나 심장질환,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에반젤로스 리조스 교수팀이 그리스의 이오안니나 대학병원에서 오메가-3을 투여받은 7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밝혀진 이번 결과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게재됐다. 보고서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사망이나 심장질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환자에게 오메가-3의 우선적 투여가 바람직한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의학전문가들은 지난 수년 간 수많은 임상시험을 토대로 심장 건강에 대한 오메가3의 효능을 주장했다. 미주리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과 심장박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심장마비에 대한 사망율을 줄일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오메가3 지방산은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심각한 부정맥을 예방하거나 심지어 혈소판 응고를 줄여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 때문에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