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만 61억 투입 등 꾸준한 투자
카드 결제·택배시스템 도입 등 나서

▲ 최신식 현대화 시설 갖춘 안동 전통시장. 안동시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61억2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상권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안동】 최근 중소도시까지 대형유통점(SSM)이 진입하며 전통시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다시 생기 찾는 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올해 안동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투입한 예산은 모두 61억2천만원이다.

안동 최고의 번화가인 중앙문화의 거리 활성화사업 36억원을 비롯해 구시장 주차장 확장에 8억1천600만원이 투입된다.

태화동 서부시장에 공중화장실과 상인회 사무실 건립에 4억원을 들였으며 북문시장 공중화장실 건립과 환경개선에도 4억3천400원을 들여 마무리했으며 면 단위지역인 구담시장에도 장옥개축과 화장실 건립 등 장터 환경개선에 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시설물 유지보수(1억원)와 중앙신시장 시설현대화 보수, 전통시장 소화기 보급 및 도시가스배관 설치, 전통시장 좌판 설치 등에도 4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상인회 측에서도 3無(카드결제시스템·주차장·배달시스템)를 없애고, 상인대학을 통한 자체친절 운동과 정보화 교육 등 노력가미로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전통시장에서는 우리 어머니와 같은 정이 듬뿍 담기고 관광객에게는 고향 같은 안동 특유의 인심까지 가득 담긴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등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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