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포 항만 일대에서 수상 및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며 해양환경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
해병대 제1사단 선봉연대 2대대 장병 100여명은 지난 7일 포항 구룡포항 일대에서 지역 시민단체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수상 및 수중 폐기물 수거를 위한 해양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환경정화활동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의해 발생한 해양 폐기물로 불편을 겪는 지역민들을 위해 실시됐다. 해병대는 이를 위해 100여명의 장병 외에도 IBS 보트 5척, 특수수색임무를 수행하는 잠수요원 5명을 투입해 체계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22대대장 박홍갑 중령(43)은 “구룡포항 일대에 태풍으로 인한 부유물이 많이 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룡포와 자매결연을 맺은 부대로서 가장 먼저 달려가 도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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