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Zone 구축 업무협약 체결… 경비보안 단일화 추진

▲ 포항중앙상가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품쇼핑거리 조성을 위해 삼성 에스원과 MOU를 맺은 뒤 강철순 회장(왼쪽)과 정정식 에스원 경북본부장이 함께 자리를 했다.
포항중앙상가가 삼성 에스원과 손잡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품거리 조성에 적극 나선다.

포항중앙상가상인회(회장 강철순)는 4일 사무실에서 중앙상가 Safety Zone 구축을 위해 경비보안사업자 삼성 에스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중앙상가는 도심을 흐르는 실개천 조성을 통해 `2008 공간문화대상`·`2011 아시아 도시경관상`등을 수상하는 포항의 대표적 도심관광지로 변모한 가운데 이번 MOU를 계기로 더 안전하고 쇼핑이 즐거운 거리로 바뀔 예정이다.

그동안 상가 매장의 경비보안업체를 개별적으로 선택해 사용해 오던 중앙상가는 상인회를 중심으로 경비보안 단일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상인회와 에스원은 단체계약을 통해 사용료 인하와 체계적인 운영, 상인들의 재산보호 및 영업지원, 경비절감을 꾀하는 한편 상가 내 60여개의 CCTV와 2곳의 응급구조장치(자동심장제세동기) 설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이 가능한 Safety Zone을 구축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상인단체의 각종 사업들이 밀실로 추진됐던 관행을 과감히 깨고 관공서의 제안입찰과 동일한 방식의 공개 프리젠테이션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사업자를 선정하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잡음차단 등 타 상인회의 모범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철순 회장은 “중앙상가 Safety Zone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6일 중앙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갖고 사업의 필요성과 차별화 된 서비스 내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본격적인 가입전환 및 신규가입을 진행 할 계획이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쇼핑거리 조성과 투명한 상인회 운영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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