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홍재씨 수상… 총 81점 선정

▲ 금상에 선정된 정홍재씨의 작품 `꽃피는 미소`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사진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난 25일 안동성창여자고등학교에서 공개 심사한 제10회 안동관광 유교문화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전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작품들이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이대원)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4점의 출품작 가운데 영애의 금상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정홍재씨의 `꽃피는 미소`가 선정됐다.

또 은상에는 피재윤(안동)씨의 `풍물경연`과 권용민(안동)씨의 `장빙행렬`이, 동상에는 한혜선, 김동환, 권태황 외 가작, 입선 등 총 81점이 선정됐다.

금상에 선정된 정홍재 작의 `꽃피는 미소`는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한 외국인 관광객 가족 일행이 탈 조형물 앞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포착한 작품으로 탈 조형물 이미지와 네 가족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 선정된 피재윤 작의 `풍물경연` 역시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행사 중 읍면별 풍물경연에서 도열한 모습을 촬영한 작품으로 푸른 하늘을 드리우는 만장과 참가자, 바닥에 그려지는 그림자까지 포착함으로써 웅장한 구도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다른 은상의 권용민 작 `장빙행렬`은 얼음을 운반하는 장빙행렬 촬영한 작품으로 적절한 광선을 이용한 강한 컬러와 안정된 구도로 표현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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