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食사랑 農사랑 운동` 선포식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은 9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새농민회원,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농업의 가치 회복을 통한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2012년 食사랑 農사랑 운동`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식(食) 사랑 농(農) 사랑 운동`을 전개함에 있어 소비자와 농민의 권리와 책임을 알리는 `식농(食農)권리장전`이 선언됐다.

`식농권리장전`에는 소비자는 건강한 농산물을 먹을 권리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존중할 책임을 지며, 농민은 소중한 생명산업의 종사자로서 그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권리가 있으며 건강한 농산물 생산과 농촌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자원가치를 발굴·보존할 책임을 지도록 했다.

`食사랑 農사랑 운동`이란 食 생활·食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국민의 건강과 農의 가치를 지키고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에 이바지하자는 운동으로 패스트푸드, 아침 결식, 편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국민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대두하고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 가중으로 국내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됐다.

경북농협은 앞으로 지자체, 학교 등과 MOU 체결을 통한 협력사업으로 다양한 食 교육 및 건강식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먹거리 어린이 체험단을 모집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食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좋은 식생활은 개인은 물론 국민과 국가까지도 건강하게 만든다”며 “食을 통한 農의 중요성 인식을 통해 우리 민족의 다양한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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