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취약계층 대상 봉사

▲ 영양군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이 오지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형평성 확보에 나서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 영양군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과 전문 검사장비를 갖춘 차량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안동의료원 이한양원장을 팀장으로 총14명의 이동검진팀이 초음파진단기, 안저촬영기 등 12종의 최첨단의료장비를 갖춘 검진버스를 이용해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검진한다.

특히 전문 진료뿐 아니라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x-ray 등의 전문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금연, 영양, 구강 등의 건강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은종영 보건소장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통해 소외계층의 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형평성 확보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의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지난 1일 화매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3일 용화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한바 있으며 10일은 무창보건진료소로 이어진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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