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자전거퍼레이드
녹색성장 실천 의지 다져
감사나눔 전시회도 `눈길`

▲ 지난 22일 포항제철소가 마련한 `감사와 혁신 페스티벌` 1부 행사 자전거 퍼레이드의 항공촬영 광경.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1천여명이 포항제철소를 출발해 형산강변도로를 따라 한마당체육관에 이르는 총 12km를 달렸다.

포항제철소가 지난 22일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감사와 혁신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문화행사는 경비 절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

1부는 `참여의 장`으로 자전거 퍼레이드, 청송대 둘레길 트레킹, 그라운드골프 대회, 작은 콘서트 및 감사나눔 전시회 등이 진행됐으며, 2부는 `감사나눔의 장`으로 패밀리사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감사나눔 결의대회, 직원 장기자랑 등이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1천여명이 포항제철소를 출발해 형산강변도로를 따라 한마당체육관까지 총 12km를 달리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같은 시간, 남구 대잠동 행복테니스장 입구를 시작점으로 청송대~전망대~부덕사를 거쳐 다시 테니스장 입구로 이어지는 청송대 둘레길에서는 포항제철소 과장, 공장장 등 직책보임자들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직원 40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지곡동 그라운드골프장에서는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포스코 8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8팀간에 그라운드 골프대회도 열렸다.

2부에는 직원들이 감사나눔 메시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감사나눔 전시회`가 열렸다.

감사나눔 전시회가 열린 자리에 조봉래 제철소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장 등은 참석자들에게 간식으로 머핀빵과 유유를 직접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시작된 혁신활동과 감사나눔 운동이 이제는 철강공단부터 포항시에 이르기까지 행복 바이러스가 돼 확산되고 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출하면 힘과 용기가 돼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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