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5천명 관람…13일 무료공연 실시

▲ 대구학생문화센터가 학교폭력방지를 위해 마련한 `선인장 꽃피다'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속에 장기 공연에 들어간다.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기락)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체 기획·제작한 뮤지컬 `선인장 꽃 피다'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4월 학교폭력이 사회의 화두가 되면서 이를 방지하는 내용의 `선인장 꽃피다'가 첫 선을 보인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1차로 연장공연에 들어간 이후 다시 장기 롱런 공연계획을 잡고 있는 것.

지금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 교과부 관계자, 대구시장 및 대구시의회의원, 각급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8회 공연했으며 총 3만4천988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학생문화회관은 공연 관람을 원하는 학교와 교육관계자, 시민들의 수요가 많다고 판단 향후 72회의 추가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13일 오후 8시 대구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지역 주민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한다.

아울러 학생문화센터는 인근 아파트 방문, 주민 센터 및 각급 학교 공문 발송 등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지역 예술단체인 `극단 한울림(대표 정철원/연출)'이 참여했으며 김하나(작), 윤정인(작곡), 이도권, 정성태, 이남문, 손승형, 이유진, 전아희, 박혜숙, 이지영, 임홍조, 정선현(출연) 등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장기락 관장은 “공연이 이렇게 호응이 있을줄 몰랐다. 사회적화두인 학교폭력을 방지하고 생명존중을 담고있는 이번 뮤지컬이 학교폭력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학생과 학부모, 사회에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입장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문의 : 053-550-7120)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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