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실국장과 부시장·부군수 인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국방대학원과 전문교육과정에 입교할 대상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교육대상자를 ‘차출’하는데 따른 애로와 이에따른 일선 자치단체장과의 협의 및 조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이번 인사는 대폭적인 승진인사보다는 소폭적인 수평적 전보인사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현재 교육대상자는 부이사관급에 황진홍 경주부시장과 오정석 공무원교육원장,서기관급에 오양근 영주부시장과 윤정길 영양부군수 등 4인이다.

이에따라 국장급 부이사관 인사는 공무원교육원장과 경주부시장 등 2자리다.

여기에는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최영조 부이사관이 공무원교육원장이나 경주부시장 물망에 오르고 있고 박승호 보건환경산림국장도 그동안 격무를 감안 경주부시장으로 이동이 고려되고 있다.

당초 남성대 자치행정국장의 경주부시장설이 있었으나 본인이 하향 이동으로 고사, 물건너간 것으로 확인됐고 비공식적으로 한나라당 경주공천을 희망한 최윤섭이사관은 아직까지 자리가 없어 오는 총선 공직자사퇴시한인 2월15일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관심의 초점은 부시장 부군수로 단연 무순위로 박기진총무과장과 이철주 도시계획과장, 정홍철 예산담당관 등 3인이 거론되고 있다.

/강진구기자 jkkang@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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