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관리위, 포항 해도공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 마련

▲ 지난해 열린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행사에서 아이들이 `송아지 우유 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주말 포항에서 살아있는 젖소를 직접 보고 우유도 짜볼 수 있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린다.

23일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26일과 27일 남구 해도동 해도공원에서 젖소를 보고 만지며 우유도 짜는 등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우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행사를 연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목장을 도심으로 옮겨와 시민들에게 목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목장체험과 우유체험, 부대 이벤트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송아지 우유주기, 착유체험을 통해 목장에 대해 배우고 우유로 직접 아이스크림과 푸딩을 만드는 등 우유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우유 퀴즈와 체지방 측정을 통해 우유에 대한 정보 및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리고 입장료는 없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가족 건강을 위해 마시는 우유지만 우유가 생산되는 목장을 체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앞으로도 우리 우유는 물론 우리 목장을 생활 속에서 가깝게 느끼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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