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인 25일 오후 직장과 가정으로 돌아오는 막바지 귀성차량들이 국도와 고속도로에 몰렸지만 5일간이나 되는 연휴덕분에 차량들이 분산되면서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는 대구 금호분기점에서 약간의 정체를 빚었을뿐 영천 나들목이나 동대구나들목등 평소 지정체를 보이던 구간에서도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영덕 울진 지역에서 대구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목인 7번 국도의 경우 25일 오후 6시 현재 포항과 경주 방향 모두 지정체없이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다.

안동에서 포항으로 들어오는 차량과 영덕울진에서 경주방면으로 가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던 기계면 달성네거리의 경우도 예년과는 달리 큰 혼잡 없이 한두번의 신호만에 통과할 정도였다.

교통경찰 관계자는 “올 설 연휴가 5일간이나 되면서 고향에서 돌아오는 차량들이 2~3일로 분산되면서 큰 교통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며 “이로인해 교통사고도 예년의 설 연휴는 물론 평소보다도 적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news.co.kr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