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대학 9개교가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12년도 대학 교육열량강화 사업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둔 대학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1년 단위사업으로, 매년 재선정 절차를 통해 지원 대학을 선정하며, 재학생 수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결정된다.

올해는 △취업률(20%) △재학생 충원율(20%) △전임교원 확보율(10%)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20%) △장학금 지급률(10%) △학생교육투자비율(10%)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10%) 등 각 대학의 교육역량을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구성된 교육지표 포뮬러 반영비율에 따라 신청 대학을 평가했다.

교과부는 143개 대학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9개 유형으로 나눈 뒤 평가지표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재원 배분 포뮬러를 적용해 최종 97개교(신청대학의 67.8%, 전체대학의 49.0%)를 선정했다.

그 결과 교과부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9개교를 포함한 총 97개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대학 80개교 중 11개 대학이 탈락했고, 28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국공립대 24개교, 교원양성대 11개교, 수도권 사립대 28개교, 지방 사립대 34개교 등이다.

국공립 1만명 미만 대학에는 금오공과대와 안동대가, 국공립 교원양성대학에는 대구교대가 선정됐다.

사립 지방 1만 이상 대학에는 계명대, 대가대, 대구대가, 사립 지방 5천 이상~1만 미만 대학에는 동국대 경주 캠퍼스가, 사립지방 5천 미만 대학에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최종적으로 뽑혔다.

앞으로 이들 대학에는 1개교당 평균 18억3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중 영남대와 금오공대, 안동대, 한동대 등이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심한식·남보수·김남희·권광순기자

    심한식·남보수·김남희·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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