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이선미 금메달 등 우수한 성적 거둬

▲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인전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한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선수단이 시상대에 서 메달을 들어보여주고 있다.

포항시 태권도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힘차게 부상하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28개 태권도실업팀이 출전 남녀 8체급 개인전과 5인조 남녀 단체전, 품새 경연 등이 펼쳐졌다.

여자부 -49kg에 출전한 이선미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선미는 전찬미(영천시청), 이서희(고성군청), 서단비(김제시청)을 차례로 꺽고 결승에 올라 최고의 경기력으로 이슬기(제주특별자치도청)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53kg에 출전한 김지나 선수는 이유민(안산시청), 권은경(삼성에스원), 이서윤(영천시청)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최영미(고성군청)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곽진주 선수는 -73kg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품새부분 개인전 동메달을 딴 문영길 감독(오른쪽 두 번째)이 3위 시상대에 서 있다.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선수단은 개인전에서 금, 은, 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개인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5인조(이선미, 권은혜, 김지나, 곽진주, 오은정) 단체전에서는 16강 수원시청, 8강 춘천시청, 4강 영천시청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노렸으나 김제시청에 안타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문영길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 감독은 이번 대회 품새부분에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선수단 조성호 코치는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들인 만큼 분위기를 이어가 올 한해 치러질 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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