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지역 특성화 학과로 개편하는 등 취업전문캠퍼스로 도약하고 있다.

그동안 포항캠퍼스는 지역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2009년 전기제어과 신설을 비롯해 컴퓨터응용기계과를 초정밀가공분야 선도학과로, 전기제어학과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 미래성장학과, 산업설비학과는 제철·조선 용접분야 지역특성화 학과로 개편했다. 이같은 결과로 학생 대부분이 군필·전문대졸 이상인 점을 고려해 크로스오버 기술융합형 교육, 우수기업과 MOU 체결 등 다양한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포항캠퍼스는 △교수 1인당 10개 이상의 기업을 관리하는 `기업전담제` 강화 △우수기업과 MOU 체결을 통한 산학협력, 기업과 연계한 맞춤훈련 강화 △학생 인성교육 강화 등에 역점을 두는 등 시대적 변화에 순응하면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문규 학장은 “재임 기간에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포항캠퍼스가 경북 동해안 지역산업에 꼭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대표 캠퍼스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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