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이론물리센터

▲ 이휘소 석좌방문 교수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피터 풀데·APCTP)는 최근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Benjamin Lee Professorship)` 첫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 공헌을 한 천재 물리학자 고 이휘소 박사(Prof. Benjamin W. Lee, 1935~1977)를 기리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세계적 석학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는 응집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동경대 나오토 나가오사(Naoto Nagaosa·사진) 교수다.

나가오사 교수는 세계적인 응집물리학의 방향을 주도하는 10인의 물리학자 중 한 명이자 동양권 물리학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명도와 논문 인용 빈도를 보이는 학자로, 지난 2005년 일본 최고의 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니시나 상(Nishina Memorial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이휘소 석좌방문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나가오사 교수는 본인의 주 전공 분야인 `응집 물리학에서의 게이지 장론`을 주제로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 등 국내의 관련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동향을 개괄하는 강연과 함께 연구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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