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는 대학구조개혁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취업지원기능 강화, 산학협력단 역할 재정립 및 국제화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서 재정관리 총괄 담당부서인 재정관리실과 취업지원 및 상담업무 전담부서인 인재개발원을 신설했고, 산학협력지원단을 산학연구처로 확대·개편했다.

등록금 인하로 재정압박에 따른 예산의 효율적 운영이 절실한 가운데 신설된 재정관리실은 회계별 예산 편성 절차가 다른 대학 재정을 총괄적으로 운영, 한정된 자원의 전략적 재배분으로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취업 지원 및 상담 기능을 확대 강화하고, 산학협력육성(LINC) 사업 등 정부의 취업 관련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학협력지원단을 산학연구처로 개편해 정부의 산학연협력 정책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대학과 산업체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산학협력 총괄 기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학술연구비 행·재정 지원뿐 아니라, 보유 R&D 결과물 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을 교육·연구에 재투자하도록 할 계획이다.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부는 변화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올해 경북대가 세계를 향한 지식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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