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 학생회는 지난 3일 급성백혈병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A양(19)을 돕기 위해 성금 350만원을 모아 A양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4일 이동중 학생회에 따르면 방학기간인 지난해 12월26일부터 27일 이틀간 자발적인 모금행사를 실시해 35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정수호 이동중 학생회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우가 있다는 소식에 재학생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행사에 참여했다”며 “A양과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A양의 소식을 알게된 경북도교육청은 A양을 난치병 지원 대상자로 등록하고 의료비 1천800만원을 보호자에게 지원해 A양이 정밀검사와 치료, 수술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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