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동맥 경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찰스 가드너 병원 전문영양사 케리 아이비(Kerry Ivey)는 70세 이상 여성 1천8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간선 동맥인 좌우 경동맥 두께를 측정하고 3년 후 재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하루 요구르트를 100g 이상 먹은 그룹은 이보다 적게 먹은 그룹에 비해 경동맥의 내막-중막 두께(IMT: intima-media thickness)가 현저히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이비는 밝혔다.

우유 또는 치즈를 많이 먹은 그룹은 요구르트 그룹보다 경동맥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참가자들의 체중, 흡연, 운동, 생활습관 등 다른 동맥경화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