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가 애초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던 국도 4호선과 국도 25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19.3km를 11.5km로 사업을 변경하는 등 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대구와 하양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과 대구 ~ 밀양을 연결하는 국도 25호선이 연결되는 남천 흥산과 하양 은호를 연결하는 19.3km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5천90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5년까지 개통할 예정이었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국도 4호선과 25선을 연결하는 광선도로망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1·2·3 일반산업단지, 대구 R&D 특구의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사업추진의 난감해하자 최대한 대체우회도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남산 하대와 하양 은호를 잇는 11.5km로 구간을 변경해 사업비를 2천980억원으로 대폭 낮추어 사업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지식경제부와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청, 대우건설 등 경산지식산업지구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는 애초 628만990㎡(190만평)의 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를 이전의 어려움이 있는 군부대 부지(46만 2천350㎡, 14만평)와 소월지 보전지역(115만 5천875㎡, 35만평)을 제외한 465만6천525㎡(141만평)를 국책사업인 건설기계 특화단지로 단계별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국내 굴지의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스웨덴의 세계적 건설기계업체인 볼보건설 기계 등 국내외 15개 대형 건설기계업체들이 입주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될 171만9천㎡(52만 평)의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특화단지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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