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농가 출자 자본금 27억원으로 출발
초대사장 손영순씨 등 임원인선 마무리

【청송】 청송사과유통공사가 오는 30일 출범함에 따라 과수 농가의 판로가 안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해 1월 1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동면 거성리에 청송사과유통센터(APC)를 중심으로 건립돼 여기에는 군비 18억, 사과재배농가 출자금 9억원 등 총 27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청송사과유통공사 설치 운영과 과채시설 가공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군의회에 상정했으며 임원 인선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또 지역내 2천400여 사과재배 농가 중 720농가가 청송사과유통공사 출자에 참가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품질 향상과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송사과 유통공사를 통해 청송이 사과 고장의 메카로 이젠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된 청송유통공사 사장에는 손영순(59·전 농산물유통공사 처장·사진), 이사 김석윤(59·현동면 개일리), 김해환(46·현서면 구산리), 이호형(50·진보면 고현리), 현시학(47·부남면 양숙리) 등 4명이며 당연직 이사에는 황부원(59·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순열(51·청송군 친환경농정과장), 감사는 김주생(59) 청송군 기획감사실장이 선임됐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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