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5월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실시한 동전교환운동 결과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지난 한 달 동안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내 은행과 농·수협 단위조합,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의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 중 교환 실적은 장수 기준 556만2천장, 금액 기준 8억3천500만원 상당으로 전년동기대비 9.0%, 금액기준 1.3%씩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교환 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역 주민들이 평소 동전은 재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특히 화종별로 500원화가 전년대비 8.7% 증가한 반면 100원화 이하 소액 동전은 전년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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