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이 경북도내 처음으로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군위군은 군위교육지원청과 함께 올해부터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00% 무상급식과 후식을 지원해 군민들로부터 큰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부터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무상급식, 우수 친환경농산물 후식지원,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군은 무상급식비로 군비 2억 3천여만 원을 편성, 군위교육지원청에서 지원되는 소규모초등학교를 제외한 군위초등학교와 중학교 6개교 590여명에게 지원한다.

급식비는 1인당 하루 병설유치원 및 초등학교 2천원, 중학교는 2천300원이다.

또 지난 3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후식 지원사업은 1인당 하루 700원씩 주 2회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신선농산물을 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후식비는 총 74회에 걸쳐 8천800여만 원을 지원한다.

무상급식은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먹는 학생들은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 욱 군위군수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눈칫밥 먹지 않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지역농산물로 복지 혜택을 누릴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학부모의 도시락 고충을 덜어주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 효과도 있어 중학교까지 확대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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