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설작전` 역시 빠르네

지난 1월에 이어 연달아 눈 폭탄을 맞은 포항지역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수호천사`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

포항지역은 13일부터 14일 이틀간 20㎝ 이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1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시내와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들은 폭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포항시 오천읍 일대도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병대 제1사단은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는 가용 인력과 장비들을 투입해 제설작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병대는 우선 제설작전을 위해 일차적으로 사단 장병 300여명과 구난전차, 페이로더 등 제설장비 20여종을 신속히 투입해 통행이 잦은 장기~포항시내 간 929번 도로, 구룡포·오천읍 등 폭설이 내린 지역 일대에서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장기와 포항을 연하는 도로인 929번 도로에 대해서는 새벽부터 신속하게 장비를 투입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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