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올해 첫 선 보여
중·소형 위주… 실수요자에 인기
접근성 우수 `중구 랜드마크` 전망

대구도시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중구에 중·소형 730세대를 공급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대구 중구 삼덕동에 35층으로 들어서는 `삼덕청아람`<조감도>은 경북대병원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과 풍부한 시내버스노선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동성로의 쇼핑, 문화시설, 교육여건, 국채보상공원 등이 5분 거리에 있어 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삼덕청아람은 대구 시내 최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공개 전에도 가격, 입주시기, 평형 등 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구도시공사는 분양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착공한 삼덕청아람은 계룡건설컨소시엄(계룡건설·화성산업·서한·국태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준공은 오는 2013년 4월, 입주는 같은해 6월 예정이다.

삼덕청아람의 최대 강점은 전용면적 39㎡ 60세대, 59㎡ 275세대, 84㎡ 395세대 등 총 730세대가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꼭 필요한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데다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대단지다.

또 전 세대가 남서, 남동향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단지 중앙에 광장을 배치하고 메타세콰이어 숲과 연못, 놀이터 등 입주민들만의 작은 공원을 조성해 도심속에서 친환경 웰빙생활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또한 초고속 정보통신1등급 예비인증,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 AA등급 기준적용,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인증(2등급) 취득,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예비인증, 주택성능등급인증 등 각종 전문기관에서 첨단 아파트로 인정을 받았다.

세대 내부는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강조했다.

층간소음 저감제를 사용해 층간소음뿐 아니라 단열효과도 극대화했고 개별보일러 및 실별 온도조절 제어장치 설치, 새집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 벽지, 마루판, 페인트 사용, 전 세대 음식물 건조기 설치, 주방수전에 절수형 풋밸브(84㎡형) 설치 등 세심한 부분까지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생활편의성을 고려했다.

39㎡(보증금 3천350만원대·월임대료 32만8천원대), 59㎡(보증금 6천40만원대·월임대료 43만9천원대)는 5년 공공임대로 공급되며, 84㎡는 2억9천700만원대(최상증 기준)로 일부 자재에 대해서 마이너스옵션제를 선택할 수 있다.

공급은 오는 1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일 주택전시관(지하철 2호선 대실역 청아람갤러리) 개관, 16일 1순위, 17일 3순위를 접수받으며 무순위는 16~18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 또는 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당첨자는 24일 도시공사 홈페이지와 일간지를 통해 발표하며 3월2일~4일까지 3일간 주택전시관에서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문의는 도시공사 홈페이지(www.duco.or.kr)와 콜센터 (053-350-0301~3) 또는 모델하우스 (053-359-3660~2)로 하면 된다.

윤 사장은 “주택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시장의 포문을 열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도시공사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올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주택업체들까지도 승승장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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