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령친화모델사업 시범지역인 의성군의 노인 요양서비스 사업이 지역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성군은 2008년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장기요양보험제도 정착의 시금석인 요양보호사를 확보하기 위해 2008년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2개소 설치해 지금까지 945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했다.

특히 의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요양보호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고령친화모델사업으로 총 80억원을 들여 조성한 3개 지역센터(금성, 봉양, 안계)에 재가시설 및 요양시설 10개소를 설치했다.

군은 공무원이나 자격증 소지자, 전업 주부 등을 제외한 600여명의 요양보호사를 관내 39개소 장기요양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지역에 배출된 요양보호사들이 대거 취업을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 연간 40억원의 소득을 만들어 내는 등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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