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3년차에 접어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구개발과 투자유치 기반조성이 가시화되는 2011년 신묘년을 맞아 그린에너지기업 등 분야별, 타겟별로 공격적인 해외 투자유치활동을 펼친다.

DGFEZ에 따르면 내년도 해외 투자유치활동은 총 31회, 분야별로는 첨단수송부품소재 12회, 그린에너지 8회, 지식서비스 5회, IT 3회, 기타 3회 등 지역강점 분야와 세계적으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3회, 미주 10회, 유럽 8회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역 제조업 투자실적이 가장 많은 일본(6회)과 최근 세계 최고의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투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5회)에 집중하고 유럽지역도 올해 5회에서 8회로 대폭 확대한다.

또 2011 세계육상대회와 연계해 해외 유력투자가와 국내 외투기업 CEO 등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투자유치활동도 6회 정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지구 개발은 2011년에 6개지구(대구테크노폴리스, 구미디지털산업 등) 진입도로 등 총 7건 445억원의 기반시설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아직 사업시행자가 지정되지 않은 3개지구(국제문화산업, 경산지식산업, 영천하이테크)의 사업자 선정과 4개지구(수성의료, 포항융합 등)의 실시계획을 2011년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영천첨단산업지구에 대해서 개발 및 유치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노폴리스는 2013년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투자유치 실적은 연구단지에 8개기관 분양율 70%(MOU포함), 산업용지에는 18개기업 분양율 16%이며 영천지구는 2012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투자유치 실적은 10개기업 분양율 18% 수준이다.

박인철 청장은 내년도 투자유치 전략을 △사업지구별 맞춤형 투자유치 △지구별 앵커시설 유치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병행공략 ~전문 학습포럼 활성화를 통한 신규 투자선 확보으로 제시하고 “내년은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투자유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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