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 주재
구제역 방역, 국민적 인식 전환도 강조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군 개혁이 필요하다. 새 국방부 장관이 이 문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가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라는 점을 언급하며 “1년을 되돌아보며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하고, 부족했던 점은 단지 알고만 지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지혜로운 정부가 될 수 있다”면서 “올해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정부도 기업도 국민들도 모두 열심히 해 6.1%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수출도 세계 7위를 기록하고, EU와 미국과 FTA 체결하고, 청년실업률도 하반기에 줄어드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정지표인 공정사회와 관련 “공정사회 기준에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부족했던 분야는 철저히 점검하고, 내년에 더 진전이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공정사회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