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화산 오각형의 화산섬으로 크기가 72.89㎢이며 섬 둘레가 64.43km(해안선), 성인봉 해발 987m를 주봉으로 900m가 넘는 봉이 5개, 800m 넘는 봉이 15개에 이르는 동해 유일한 아름다운 섬이다.

750여 종의 식물이 자라며 작은 섬에 물이 풍부하고 바닷물이 오염되지 않는 신비의 섬이다.

울릉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20대 이상 국민 1만 명이 세계를 통틀어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백두산과 함께 10대 가보고 싶은 휴가지로 꼽았다.

최근에는 호주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 매거진(Lonely Planet Magazine)은 2011년 최고의 여행국 10곳을 선정하면서 지구 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 (시크릿 아일랜드)부문에 울릉도가 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모든 관광지를 제치고 울릉도와 함께 베트남 하롱베이와 꼰다 섬, 일본의 야에 머리 군도 등 유일하게 3곳이 뽑혔다.

대한민국의 보고인 동해진주인 울릉도에 일주도로 공사를 지난 62년에 시작 50년째 표류하는 가운데 내년도에 겨우 5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되자 야당이 형님예산이라며 깎으려고 악을 쓰고 있다.

이렇게 악을 쓰는 야당이 집권당일 때 그들은 어떻게 했나. 울릉도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흑산도가 한화갑 전 의원 선거구라서 울릉도보다 늦게 시작한 섬 일주도로가 완공됐는지 묻고 싶다.

또한, 대부분 섬들이 수조 원을 들여 모두 연륙교로 연결됐다. 특히 전라남도는 더 많다. 울릉도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대한민국 등 5개국의 국경을 아우러고 있는 안보의 요충지다.

이 같은 요충지 한가운데 항공모함을 띄워 놓았다고 생각하면 비행장건설 비용은 푼돈에 불과하지만, 박정희 대통령부터 지금까지 모두 공약을 하고도 건설이 안 되고 있으며 울릉도를 잘 아는 이상득 의원의 친동생이 대통령인데도 조기 건설이 물건너간 듯싶다.

야당에 묻고 싶다. 가슴에 손을 얻고 울릉도 섬 일주도로개설에 배정된 50억 원이 과연 형님예산인가? 민주당이 여당이던 시절 많은 국회의원이 울릉도를 다녀가면서 비행장, 일주도로 건설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해놓고 1천300억 원이 들어가는 공사에 50억 원 배정이 형님예산이라며 가져가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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