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남자농구 대표팀의 센터 오세근(23.중앙대)이 내년 프로농구 문을 두드린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일 오세근을 포함한 2011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참가대상자 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7월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뽑혔다가 아시안게임 출격 직전 최종 탈락했던 김선형(22·중앙대)도 44명의 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한국 농구의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최진수(21)는 1년간의 공백 끝에 지난달에 치러진 일반인 트라이아웃 관문을 뚫고 KBL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44명의 드래프트 대상자는 대학 졸업예정자 34명, 대학 재학 선수 4명, 대학 선수와 고교 졸업 예정 선수 각 1명, 최진수 등 일반인 참가자 4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2011년 1월 31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엔 40명이 참가해 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연합뉴스